BL옆집 머슴의 살벌한 유혹

유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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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가 별반 다를 것도 옆집에 머슴이 들어왔다. 얼굴이 여인보다 고와서 과연 일이나 제대로 할까 의심될 정도였다. 하지만 밭일이나 험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음란한 짓을 하는 게 확실했다. 그게 아니라면 밤마다 야릇한 소리가 옆집에서 들려올 리가 없었다. “나리, 몰래 훔쳐보지 말고 여기로 오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담장 아래 몸을 숨겼다가 놀라서 철퍼덕 주저앉았다. “지금 오시면 남근을 세워드릴 수는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잠시 고민하다가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섰다. “참으로 하는 말이냐?”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의 입가에 야릇한 미소가 번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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