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어줄게

로맨스봄이 되어줄게

은율아

1,043

한 때는 내가 세상 전부라고 말하던 남자가 저지른 외도로 나의 결혼 생활은 산산조각이 났다. '다시는 내게 사랑 따위 없다' 말하는 아라의 앞에 키다리 아저씨처럼 나타난 대학 선배 지율, 지율이는 잔뜩 웅크리고 상처받지 않으려는 아라를 향해 다가가 속삭였다. ‘내가, 너의 봄이 되어줄게. 다시 한번 사랑을 믿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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