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과묵한 오피스의 야수 [베리즈]

하루나 소마리(Somali haruna) / 그림 하루나 소마리(Somali har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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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노예 마코는 매일이 전쟁이다. ―밀어닥치는 납기, 말도 안 되는 수정 요청까지… 그런 지옥같은 하루의 유일한 힐링은 수많은 인형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울 군은 그녀가 각별히 애정하는 캐릭터였다★ 이 녀석들 봐서 힘내야지! 하지만 기껏 그렇게 마음먹고 상사 대신 참석한 접대에서 못된 말을 듣질 않나, 후배 대신 술을 받아먹다 취하질 않나… 결국 길에서 넘어졌지만 일어날 기운도 없다니…. “아… 열심히 해봤자 다 소용없잖아….” 그때 마코 앞에 불현듯 나타난 상큼한 미남이 손을 내밀어 준다. 그런데 이 남자, 약간 못된 눈초리가 가울 군을 쏙 빼닮았네?! 술김에 그대로 남자를 끌어안아 버렸다가 피로에 전 눈이 그대로 감겨버리고 마는데…. “자기 몸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게 어때. 이럴 때 그렇게 다정하게 위로받으면… 인형 안던 습관처럼 꼭 끌어안아고 싶잖아…. 결국 마코는 그대로 쓰러져 저릿한 쾌감에 몸을 맡겨 버리는데―― “인형 취급하지 마.” 날 지켜줬으면 하는 남자 사내 1위, 육체파 경비원의 상냥함에 빠져버렸다!! 지친 몸과 마음에 특효약은 과묵하고 따뜻한 그이의 듬직한 근육과 사랑입니다★ ©Somali har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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