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나를 팔아넘겼다

로맨스첫사랑이 나를 팔아넘겼다

양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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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결혼해 줘.” 첫 키스를 나누며 했던 약속은 가문이 반역으로 몰리며 물거품이 되었고. 그 사이에 첫사랑은 미친 폭군이 되었다. 계속된 폭정으로 나라를 쇠락하게 만든 케일럽은 급기야 적국으로 공녀들을 팔아넘기기에 이른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제 첫사랑이 공녀들 사이에 섞여 있는 줄도 모르고. - 적국에 팔리게 된 이오렛은 모진 수모를 겪게 되고. 수상하고 비밀 많은 황제, 아서를 만나게 된다. 아서는 그녀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 - 그리고 황제와의 약혼식이 열리던 그 날. 이오렛은 케일럽과 재회하게 된다. “너, 살아 있었던 거야?” 제 첫사랑이자, 가문의 원수이기도 한 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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