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친구아빠와 아찔한 관계

서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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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자마자 지방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 싫었다. 서울에서 실컷 놀다가 가려고 친구인 용구에게 전화했다. 이게 무슨 일? 알바를 하는 곳에서 회식이 있으니 먼저 집에 가서 기다리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어려서 결혼했다가 이혼한 용구 아빠가 반겨줘서 좋은데 술을 마시자 야릇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아, 답답하다. 술 마시니까 덥네.” 갑자기 용구 아빠가 티셔츠를 벗어 소파 옆에 내려놓았다. 애써 보려고 한 건 아니지만 넓은 가슴에 있는 유두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어쩐지 그가 나를 노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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