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앙큼한 아씨의 계획

세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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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판 대감의 막내아들이라면 효원 도련님을 말하는 것이겠지? 기방 드나들기를 제집처럼 한다는, 바로 그 도령?” 천방지축이라 몰래 담을 넘어 집 밖으로 나갔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덕분에 저잣거리에 퍼진 소문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그런 소문 중의 하나가 효원에 관한 것이었다. 외모는 출중하나 기방을 수시로 드나드는 천하의 난봉꾼이라고 했다. “그, 그렇지요.” “내가 무슨 짓거리를 해대건 그 도령이 무슨 상관이냐? 설마… 나와 혼담이 오가고 있는 것이냐?” 이거야말로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는 일이라서 눈이 커졌다. “저…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순간적으로 말실수해놓고 시치미를 떼니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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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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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뜨겁게 안아줘 시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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