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일회용 연애

조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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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 어울린다고 생각해?” 영석이 코웃음을 치더니 어이가 없다는 듯 나를 위아래로 쓱 훑어봤다. “그, 그건 아니겠지만… 한 번쯤은 내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그래,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까짓것 한 번 해줄게.” “어? 뭐? 뭘 해줘?” “야, 알면서 왜 이래? 대신 내가 박아줬다고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죽는다. 하긴, 네가 말해봤자 믿어줄 사람도 없겠지만. 뭐해? 벗어.” 나쁜 새끼, 어려서부터 나름 친구로 지내며 좋아했던 내가 미친 거였다. 남은 건 복수가 전부였다. 그에게 내가 받은 모욕을 똑같이 돌려주기 위해 전신 성형을 감행했다. 이제 그가 내 앞에서 알몸을 보이기만 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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