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지밀 나인 야행기

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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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태어나 군입을 덜기 위해 궐에 들여보내진 인아. 생각시 생활 십여 년을 끝내고 이제 어엿한 정식 나인이 되어 수랏간에 입성했다. 그런데 행복할 것 같았던 수랏간 생활을 며칠 하기도 전에 갑자기 지밀로 옮기라는 명을 받는다. 지밀이요? 궐 안의 모든 궁녀들이 바라는 꽃 중의 꽃 지밀? 그중에서도 대전. 이건 출세 중의 출세다. 그런데 첫날부터 마주친 한 방을 서는 선배의 표정이 심상찮다. 아니, 표정만 심상찮은 것이 아니라 그 선배의 모든 것이 수상쩍다. 육 척 키에 떡 벌어진 어깨. 그리고 굵은 선. 어딜 봐도 보통의 여인은 아니다. 게다가 이 선배, 밤중에 어딜 나갔다 오더니 다리가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왔다. 우연일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선배가 다치고 돌아온 그날 밤 왕의 침전에 괴한이 침입해서 도주하는 일이 벌어졌다. 설마 선배가 그 괴한? 선배가 왕을 해치려는 괴한일까? 대전 나인들의 노골적인 따돌림과 수상쩍은 선배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인아는 급기야 한밤중에 납치까지 당한다. 인아를 납치한 정체불명의 괴한들은 인아에게 독이 든 약병을 주며 위협한다. “이걸로 왕을 죽이지 않으면 너와 네 가족이 죽는다.” 절체절명의 위기. 과연 인아는 무사히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오른쪽으로 봐도 수상하고 왼쪽으로 봐도 수상한 한 방 선배 상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 “오늘은 내가 네 수발을 들어주마.” 상운이 바지를 벗고 목욕통 안으로 들어가 앉자 밖으로 물이 넘치며 통 안의 수위가 낮아졌다. 그러자 인아의 젖은 젖가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뽀얀 젖가슴에 분홍색의 젖꼭지가 마치 봄을 기다리는 꽃망울처럼 탐스럽다. 더운 물에 젖은 입술을 씹었다 놓으며 혀를 밀어 넣자 혀가 맞물리며 더운 숨이 엉긴다. 숨을 헐떡이며 혀를 얽던 상운이 인아의 등과 어깨를 어루만지며 아래로 내려가 엉덩이를 움켰다. 머리끝까지 뜨거운 기운이 치솟아 더는 참을 수가 없어진 상운이 인아의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었다. 질구를 벌리자 뜨거운 속살이 손가락에 휘감긴다. “응, 읏, 하으읏…….” 인아의 하체가 들썩인다. 인아를 끌어안고 질구를 헤집던 상운이 결국 그녀를 끌어안고 목욕통 밖으로 걸어나왔다. 그리고 벗어놓은 도포 위에 인아를 눕히고 그 위에 올라탄 상운이 그녀의 가슴을 삼켰다. 젖꼭지를 휘감고 빨아올리자 인아가 휜 허리를 파르르 떨며 소리를 높인다. 더는 참을 수가 없어진 상운이 인아의 다리를 잡아 벌렸다. 그리고 더운 물로 잔뜩 젖은 질구에 제 양물을 문질렀다. 양물을 밀어 넣자 뜨거운 습기로 가득찬 동굴이 뜨겁게 빨아들인다. 빨려 들어가듯이 양물을 밀어넣으며 상운이 허리를 쳐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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