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와 여인

로맨스무사와 여인

더마냐

3

둥근 달이 떠오르는 밤이면 절벽에 올라 그를 만났다. 자신을 살고 싶게 만든 그곳으로. 온갖 거짓만 가득한 생이었다. 이름도, 성별도, 존재 자체도.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이복 오라비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던 명. 그녀는 목숨을 끊으러 간 곳에서 무사, 윤을 만났다. 하지만 아비의 죽음과 동시에 목숨을 위협당하는 명령을 받은 그녀. 무사에게 마지막 인사를 고한 뒤 죽음이 도사리는 길로 몸을 싣는다. 그런데. “너! 네가 왜 여기 있나?” 가짜 명을 호위하는 무사로서 운명처럼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그는 고려 최고의 무사, 척윤이었다. 여인을 여인 자체로 살게 하려는 무사, 윤. 무사를 만나 새로운 생을 찾아 헤매는 여인, 명. 서로가 서로에게 절대적인 의미로 존재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감상평 쓰기 작품목록 보기

0/200byte

※ 청소년 유해매체를 의미하는 내용 (음란한 내용의 게시글, 선정성, 폭력성 등) 의 댓글이나 무관한 댓글, 스포일러, 악플은 경고조치 없이 삭제되며 해당 사용자 아이디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감상평을 작성해주세요~
1 S급 나무로 레벨업
17
2 이별 무효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