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먹히는 남자

로맨스안 먹히는 남자

수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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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 엔터의 유일한 소속 연예인, 한국의 별, 최한별. 스토킹에 시달리던 그는 비밀 경호원을 영입한다. “주먹도 제대로 못 쥘 것 같은 이 여자애가, 뭘 한다고?” “보시는 대로 주먹은 쥐었고, 한번 맞아보실래요? 아픈지 안 아픈지.” 톱스타 한별에게 관심조차 없는 여자, 이지영. 어디서든 첫 번째였던 그는 지영의 ‘노관심’에 분개하며 함께하는 내내, 사사건건 지영과 부딪치는데. 어느 순간 종잡을 수 없이 톡톡 튀는 그녀에게, 그는 이끌리게 된다. “나 안 좋다는 사람은, 특히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알아?” “와. 방금 그거 진짜 우리 엄마가 보던 아침 드라마 대사였다.” 그러나 한별의 그 어떤 것도 먹히지 않는 그녀! 그는 마지막 수를 던지는데. “마음 없는 사람한테 매달리는 법 몰라. 한 번도 그런 적 없거든.” “네?” “그러니까 싫으면, 뿌리쳐봐.” “무슨…….” “나는 최선을 다해서 너한테 매달릴 테니까.” “…….” “좋아해.” 끝끝내 매달려오는 이 남자의 고백에, 그녀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까? <작품 키워드>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연예인, 까칠남, 능력남, 직진남, 능력녀, 무심녀, 걸크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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