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이드가 죽으면 생기는 일

로맨스그 가이드가 죽으면 생기는 일

유세유

6

개 같은 성격의 S급 에스퍼, 강하서. 가이드를 한낱 소모품으로 여기는 남자였다. C급 가이드, 차이령. 유감스럽게도 개 같은 성격을 가진 S급 에스퍼의 가이드가 되었다. 그녀는 가이드를 쓰고 버리는 물건으로 취급하는 강하서가 싫었다. “안녕, 이령아. 좋은 아침이야.” “…돌으셨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가 친절하게 굴기 시작했다. *** “이령아, 목에 입술 대도 돼?” “……네.” 답이 떨어지자 목을 길게 핥는 감촉이 느껴졌다. 등줄기를 강타하는 짜릿함에 차이령은 강하서의 단단한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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