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타고 온 소년

로맨스빛을 타고 온 소년

원성혜

2

어느 날 눈부신 꽃미남이 눈앞에 나타나 ‘나는 너의 것’이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물며 그가 천 년 후의 세상에서 온 안드로이드고, 내 이상형 그 자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면? 그러나 나는 그의 주인이 아니다. 그는 천 년 후 세상에서 다른 여자를 주인으로 사랑하였고, 아무리 나와 그 여자가 같은 사람이라고 우겨도 인정할 수 없다. 평행이론 같은 것 나는 모른다. 그를 사랑하고 싶지 않다. 나는 평범한 인생을 살고 싶다. 그런데 그가 자꾸 눈에 밟힌다. 아름다운 남자, 그는 왜 나를 찾아온 것일까. 나에게 바라는 게 뭘까. 과연 그를 믿어도 되는 걸까? 수상한 일이 자꾸만 일어나고 나의 안전한 삶은 흔들리고 있다. 언제까지 도망칠 수 있을까. 그는 어째서 나를 사랑한다는 건가. 나는 왜 그에게 마음이 끌리는 걸까.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사랑은 정말로 헌신과 희생인가? 하지만, 그와 나를 괴롭히는 저 악마도 어쩌면 사랑으로 뒤틀린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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