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남주들의 목줄을 쥐어야만

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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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역하렘 게임에 빙의했다! 그것도 엑스트라인 남장 여기사 역할에. 잘생긴 남주들의 얼굴을 감상하는 이 상황에 매우 만족했는데……. [SYSTEM: 히든 루트에 진입했습니다!] [SYSTEM: ‘다같이 살기’ 엔딩이 아니면 사망입니다!] 주인공이 쩌리 기사인 ‘나’로 바뀌었다? 남장한 채로 하나도, 둘도 아닌 모든 남주를 공략하라고? “짐의 첫 상대가 된 걸 영광으로 알도록.” “자나 깨나 내 생각만 해. 상관으로서의 명령이다.” “나처럼 독실한 신관을 서게 하다니, 이러다 신까지 홀리겠어?” “좋은 남편이 되어줄게요. 낮에도, 밤에도.” 나르시시스트 황태자부터 오만한 근위대장, 날라리 대신관, 냉정한 북부 대공까지 모두 내게 집착한다. “기사님! 저랑 같이 야반도주해요!” 급기야 원래 게임 속 여자 주인공인 귀족 영애까지 다가오는데……. 저 그냥 조연하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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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큐버스가 되어버린 기사님
2 천년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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