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오빠보다 야릇한 후배

Y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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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 오빠와의 연애는 나름 괜찮았다. 처음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배려해주는 것처럼 보여서 좋았는데 그것도 잠시였다. 알고 보니 세상 모든 일의 기준이 자신인 꼰대였다. 군대 보낼 걱정은 없었는데 이젠 강제 입대라도 시키고 싶은 정도이다. 어떻게 헤어질까 고민인데 후배인 동욱이 내게 관심을 보인다. 다시 연애를 시작하는 것처럼 설레서 좋지만 덩달아 불안함도 커지는데... “오빠, 데이트를 꼭 여기에서 해야만 해?” 티셔츠를 벗는 영준을 보며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 서로의 벗은 몸을 보게 된 순간부터 그는 변했다. 덕분에 다른 연인들처럼 카페나 영화관에서 하는 데이트는 꿈조차 꿀 수 없게 되었다. 처음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배려해주는 것처럼 보여서 좋았는데 지금은 아주 징글징글했다. “우리끼리만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지 않아?” 그가 바지 버튼을 풀며 다가오더니 내게 입을 맞추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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