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유리알 유희

감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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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한때 모델을 꿈꿨으나, 돈이 급해 선택한 일로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삶. 강주현은 늘 일상을 되찾길 바랐고, 유리알 같은 반짝임을 바랐다. “어서 오세요, 손님. 오늘 모시게 될 흰둥이입니다.” “재미없네…….” 더러운 욕정과 비틀린 성욕이 가득한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 이재희 대표. 속내까지 샅샅이 훑어보는 행위가 의심스러웠으나 무시하고야 만다. *** 「한 컷당 백만 원. 열 컷…….」 「걱정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 아니야. 연락해.」 그리고 그곳에서 낯설지만 익숙한, 손님인 이재희와 마주한다. 험한 일이 벌어질 거라는 상상이 무색하게도 단순한 모델 일. 그리고 이재희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앞으로 4주만 여기서 한나를 돌봐 줄 수 있어요?” 출장 동안 혼자 남을 고양이를 부탁한다는 것치고는 많은 급여. 강주현은 촬영 일로 인해 쌓인 신뢰로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다. 자리를 자주 비운다던 이재희의 말과는 달리, 오랜 시간 의뭉스러운 동거가 지속되는데……. “……제 향이 잡향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향인지 궁금해요.” “잡향이나 잡화(雜花)나. 난 꿀도 잡화 꿀만 먹어.” 고양이를 핑계 삼아 유희 감으로 지켜보려 곁에 두었던 강주현이었지만. 이재희는 그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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