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마조(Mr.마조)

판타지미스터 마조(Mr.마조)

박안나

21

하나는 떠났고 하나는 포기했으며 마지막 하나는 미쳐 버렸다…… 이건 그들의 이야기다. 바람이 불고 있었다. 구름이 모여들고 있었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 가운데에 그가 있다. 땅 위에 존재하는 것들 중에 가장 고귀한 자이며, 외로운 자. 바람은 그가 입고 있는 옷자락과 머리카락을 어루만졌고 구름은 그의 위에 그늘을 만들어주었다. 비는 차분히, 그리고 따뜻하게 그를 적시며 그의 눈가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춰주었다. 하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그를 붙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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