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XX가 이상해요 여보!

미미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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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드립, 임신드립, 양성구유 주의 ※본 작품은 자보드립 및 양성구유 설정이 등장하오니, 작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0,000명 중 1명꼴로 자궁이 달린 채 태어나는 남자들이 있는 세계. 남성의 고환 자리에 여성의 생식기가 생긴 채 태어나는 그들은 별종, 특이종, 더해서는 진화된 개체라고 불린다. 그리고 그들은 대체로 선천적이지만 간혹 후천적인 케이스도 있다. 또한 흔한 건 아니지만 임신까지 가능해진 사례도 왕왕 발견된다. 유지한은 어느 날 갑자기 그런 개체 중 하나가 되었다. 자던 중 여성기와 자궁이 후천적으로 생긴 것이다. 지한은 생소한 변화에 놀랐고,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자궁을 가진 개체들이 유구하게 비싼 값이 매겨져 어둠의 경로로 사고 팔린다는 뉴스를 한두 번 본 게 아닌 탓에, 울면서 오랜 소꿉친구이자 평생을 함께한 남편 하성택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 “지한아.” 다리를 오므리고 싶어도 성택이 오금을 꽉 잡고 놓아주질 않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지한이 눈동자만 바르르 굴리다 문득 들린 목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너무 낮아 제법 음산하게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한참을 침묵하던 성택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왜, 왜.” “보지랑 자궁 생기면 임신, 할 수 있지 않아?” “뭐?” “아, 아니. 그러니까.” 지한은 뭘 잘못 들은 줄 알았다. 평소에는 한없이 다정한 남편인데도, 관계를 할 때만큼은 좀 거칠어지는 편이었던 성택은 유독 배가 부풀 때까지 정액을 채워주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서로 쉬쉬했지만, 사실은 그 욕망의 기저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지한도 얼추 알았다. “좀 자세히 봐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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