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사장님의 취향

아방가르드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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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두고 당당하게 바람을 피운 전남친의 도발에 홧김에 다른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다. “당신 내 취향 아닌데.” “잘됐네요. 그쪽도 제 취향 아니거든요.” 그래서 딱 괜찮은 하룻밤의 일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로부터 3년 후, 예기치 못하게 그 남자와 같은 곳에서 재회한다. “우리 서로 몰랐던 사람처럼,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들처럼 지나가요.” “왜지?” “그도 그럴 게…… 우리 서로가 취향이 아니었으니까.” “생각이 바뀌었어. 당신, 내 취향이야.” 다시 만난 그는 그런 눈빛을 하고 있었다. 절대 먹잇감을 놓치지 않겠다는 짐승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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