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도련님의 수상한 창고

허브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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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를 조금 더 강하게 핥도록 해라.” 명훈이 머리를 쓰다듬다가 앞으로 내리게 했다. 어려서부터 내가 모신 도련님인 그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도련님은 너한테 조금도 마음이 없어.” 나와 같은 머슴인 강태가 등을 지고 누워있는 내 쪽으로 몸을 돌렸는지 숨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렸다. “그저 제 욕정을 너한테 풀었을 뿐인 거야.” 연이어 그가 말하자 참을 수가 없었다. “네가 원하면 내가 도련님을 대신해서… 너를 채워줄 수도 있어.” 강태가 어깨를 안으며 바짝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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