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자책의 밤

감히

8

한강시멘트 한 회장의 무남독녀 외동딸 한문영은 공동 설립자의 아들 강규호 전무와 급히 결혼식을 올린다. 평온하게 흘러가던 보통의 어느 날, 문영은 아버지의 시한부 판정 소식을 들었다. 폭력 조직을 전신으로 성장한 야생과도 같은 회사, 그 안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곱게 기른 딸 문영을 지켜 달라는 것. 머지않아 상속녀인 문영에게 피바람이 불어올 것을 예견한 한 회장의 마지막 바람이었다. “우리 사이에 결혼을 어떻게 해요?” 상처로 얼룩진 과거 위에 발을 딛고 살 자신이 없는 여자와, “나랑 호적이라도 엮여 있어야 적어도 비명횡사는 면한다는 계산, 안 돼?” 차가운 계산하에 그녀를 아내로 맞겠다는 남자. “한문영, 나 같은 놈한테 애초에 뭘 바랐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리광은 사절이야. 피곤하게 굴지 마.” “우리… 잘래요? 모른 척하지 마요. 나 오빠 갖고 싶어요, 그게 몸뿐이라 해도.” 문영은 첫사랑이자, 그녀로 인해 혈육을 모두 잃은 불행한 강규호에게 향하는 마음을 거둘 길이 없는데. “후회할 짓 하지 마.” 그는 분명히 경고했지만. “지금 이대로 나 보내면, 후회는 오빠가 할 거예요.” 아직 미숙하기만 한 한문영은, 기어코 사고를 내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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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 차원을 잘못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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