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색다른 이웃집동생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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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엔 관심도 없었는데 새로 이사 온 가족은 좀 남다르다. 특히 나를 보자마자 형이라고 부르며 접근하는 준우는 특별하다. “형, 흰 양말이라도 신고 올 걸 그랬어요.” 준우가 다시 바지를 올리고 식탁 앞에 앉아 한쪽 발을 들어 올렸다. “흰 양말은 왜요?” 지금 내가 이런 거를 왜 궁금해하는 걸까. 너무 놀라서 정신이 어떻게 된 걸까. 더욱 놀라운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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