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살인귀의 가짜 아내를 그만두려 합니다

함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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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서 멸문하는 바람에 평생 노예로 살아야 했던 야낙 크로누스. 게다가 가문의 원수인 루마난 대공의 손에 죽는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야낙은 노예로 끌려가기 직전의 상황으로 돌아와 있었다. 당장 살아남기 위해 그녀는 자신을 죽였던 원수의 눈에 들어야만 했는데. ​ “제가 당신의 반려입니다!” ​ 제국의 살아 있는 신, 알렉산드로스 루마난. 그는 보름달의 저주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운명의 반려를 찾고 있었다. 야낙은 대공의 아내인 ‘척’하며 그의 곁으로 다가간다. 그가 방심한 사이에 몰래 성을 빠져나갈 계획을 세우며. ​ 그런데……. ​ “야낙, 널 안고 싶어.” ​ 잔악무도한 살인귀가 열망에 찬 눈으로 그녀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 거짓으로 시작한 관계, 과연 야낙을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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