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술만 마시고 가는 건 아니지

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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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간을 먹는 게 취미인 나. 구미호이지만 사람이 되고 싶어 간을 먹는 게 아니었다. 말 그대로 심심해서 취미로 먹는 거였다. 그렇다고 아무 사내의 간이나 노리는 게 아니라,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놈들이 내 먹잇감이었다. “술은 괜찮으니 요기나 하고 가겠소.” 맑은 개울에 떨어진 푸른 잎사귀처럼 보이는 사내가 나타났다. 어차피 내 저고리 고름을 풀 거라 믿고 옆으로 몸을 기대자마자 쫓겨났다. 이게 뭐지? 이 사내는 여색을 밝히지 않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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