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밤마다 찾아오는 친구

라도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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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기숙사에서 처음 잠든 날, 술에 취한 동료가 방을 잘못 들어온다. 그날부터 시작된 격렬한 흔들림. “아으으… 왜 이래? 여긴 내 방이야.” 내 이상형에 가깝다고 해도 기숙사에서 살게 된 첫날에 사고를 칠 수는 없었다. “내숭 떨 거 없어. 여긴 내 방이거든.” 정우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술 취한 사람과 옳고 그른 걸 따져봐야 소용없었다. 최대한 그와 떨어지려고 허리를 앞으로 내밀 때였다. 불쑥 그가 잠옷 안으로 손을 넣어 내 가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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