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시엘로피

연아

80

3대 마피아의 도시, 이탈리아 시엘로피. 마피아 RODISA의 대부인 할아버지의 부름에 이 도시로 다시 돌아온 연희는 금발에 강렬한 푸른 눈이 매혹적인 한 남자를 만난다. “이봐, RODISA의 아가씨. 난 거짓말한 적 없어. 말하지 않았을 뿐.” “나도 거짓말한 적 없어요, LAMORTE의 대부님. 말하지 않았을 뿐이지.” 첫 만남부터 끌렸던 이 남자가 마피아인 것도 모자라 RODISA의 상대 세력 LAMORTE의 대부, 클라우드였을 줄이야! LAMORTE의 대부와 RODISA의 아가씨. 더는 만날 일이 없어야 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습격으로 목숨을 잃고, 그 표적이 연희에게로 옮겨지는 순간 구원처럼 클라우드가 그녀의 앞에 나타난다. “당신이 원하는 게 무엇이든 다 주겠어요. RODISA를 되찾을 수 있게, 나를 한 번만 더 도와줘요.” 그 대답에 클라우드는 망설임 없이 연희의 입술을 탐했다. “이건 계약금으로 해 두지.” 마피아와는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는 철칙마저 흔드는 남자, 그녀는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클라우드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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