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또다시 리프레인

일루와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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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만이 전부였던 서아린은 완벽에 대한 강박으로 공황장애를 겪고,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자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통영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기억 속 아련한 추억과 상처로 남아 있는 이선우와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선배는 후회할 것 같아?” “안 해. 그딴 거.” 쾌락에 젖은 몸이 아래로 가라앉을 것만 같다. 울지 않고서는 이 죽을 듯한 저릿함을 도저히 버틸 수 없다. “사실, 그리웠어. 아주 많이.” “…응. 나도.” 음악 때문에 부서졌던 두 사람은, 이제 서로를 이해하고 안아주며 서로의 음악이 서로의 쉼표가 되는 순간까지 다시 리프레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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