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미스커뮤니케이션

RI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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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말하는 남자 '유성열' vs 마음으로 말하는 여자 '윤소윤' 그와 그녀의 서로 다른 대화법. *** “소윤아.” 옆에 앉은 나는 꺼져 버린 TV 화면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까만 화면 위에서 우리의 시선이 마주쳤다. “나랑 잘래?” 소윤이는 눈살을 찌푸렸다. “졸리면 가서 자.” “야, 누가 졸려서 그러냐?” “그럼 뭐? 뭔데?” “하자고. 나랑 자자고.” *** 평생지기 친구이자 오빠인 유성열은 언젠가부터 윤소윤에게 남자였다. 그를 향한 짝사랑을 남몰래 품고 있던 소윤에게 어느 날 찾아온 성열의 '하자'는 한 마디. 과연 그들은 대화의 장벽을 넘어 소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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