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은밀한 형의 친구

라도라따

3

“어? 그, 그렇지, 그런데 형, 지금 꼭 그런 말을 해야 하는 거야?” 참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내 친형의 절친인 그를 몰래 혼자 짝사랑하며 가슴 아파했던 내가 아니었다. 술에 취해 집에 왔던 그가 내 뒷구멍에 물건을 처음 넣었던 게 벌써 2년이나 지난 일이었다. 그날부터 우린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 형 몰래 만나느라 이렇게 모텔에서 즐겨야 했지만, 그건 조금도 불만이 없었다. 의사인 그가 매번 서로를 탐하는 순간에도 병원에 가서 진료받는 느낌이 들게 했다. “그게 뭐?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하는 말이잖아. 우리 둘 다 건강하게 살아야 앞으로도 오래 즐길 수 있지 않겠어?” 학교에 다니며 공부만 너무 열심히 하느라 상대의 기분을 파악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걸까. 하지만 그의 핸드폰을 확인하자 더 충격적인 게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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