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우리집 야한 오빠

서리니

4

사해준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저…… 오빠…… 좋아해요.” 어린 시절부터 봐 온 옆집 꼬맹이 기은비가 자신에게 고백을 해 오고 있다는 것. 기저귀도 갈아 주고 업어 가며 키웠던 기은비의 고백 공세에 사해준의 인내심은 하루하루 닳아 가는 중이다. “야, 내가 너 기저귀 차고 웃통 까고 다닐 때부터 봤어, 네 찌찌도 다 봤다고.” 그렇게 말하면 얼굴이 벌게져서 물러날 줄 알았는데. “찌찌만 봤어요?” 도리어 음흉하게 웃는 기은비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넌 진짜 한 대 맞아야지.” 꿀밤이라도 한 대 세게 때려 주면 정신을 차리려나 했는데. “오빠, 그거 알아요? 맞는 걸 좋아하는 성향도 있대요. 나 그런 건가? 오빠가 때려 주니까 좀…….” 분명 매일같이 봤는데 도대체 언제 이런 또라이가 된 건지, 도무지 모를 노릇이다. “진짜 한 번만 더 해라, 고백, 어?” “한 번 더요? 오빠, 좋아해요!” 말이 안 통하는 건지, 안 통하는 척하는 건지. 갑자기 뻔뻔해져 버린 기은비는 그렇다 쳐도. 도대체 이건…… 왜 서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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