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용을 아내로 맞아들인다면

토리후네 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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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해도 항상 마음속 어딘가가 뻥 뚫려 있었다. ‘아, 이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직감하곤 했다. 언젠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늘 마음속에서 막연한 불안감이 살짝 소용돌이쳤다. 하지만 그런 건 대수롭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어째서인지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목숨을 걸 만한 사람이 있고, 날 위해 목숨을 걸어줄 누군가가 있는 그런 행복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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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무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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