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교주, 301호입니다

모나글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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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천혈교의 교주인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교단의 절대고수이자 스승인 ‘한야’를 꺾어야만 하는 ‘묵하’. 그러나 패배만 거듭할 뿐 도저히 한야를 넘어설 수 없었던 그는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객잔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야의 모습에, 묵하는 불쾌감을 참지 못하고 폭음을 해버린다. 결국 만취한 상태로 휘청거리며 자신의 방 301호를 찾아가는데……. * 피처럼 붉게 빛나는 한 쌍의 눈동자가 묵하의 얼굴을 샅샅이 탐했다. “자위를 해 보았느냐?” “흐…… 으응.” “그래? 누구에게 배웠지?” “안, 안 배웠어. 내가…….” “자위도, 교접도, 배운 적도 없는 걸 스스로 깨치다니. 참으로 기특하구나.” 매서운 눈빛과는 대조적으로 한야는 다정하게 속삭이며 묵하의 귓불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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