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미아 발견 시 의외로 하면 안 되는 행동

쎄차쿠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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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일정을 모두 끝낸 사영은 오늘도 무사히 퇴근길에 올랐다. 집에 가면 당장 잠부터 자고 싶었다. 그는 벌써 서른다섯 시간째 깨어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마주친 남자가 대뜸 말을 걸었다. "드디어 만났네요. 천사 형. 보고 싶었어요. 저 기억나세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제 이름은 천사형이 아니라 천사영이었다. "저, 사람을 잘못 보신 것 같아요. 제 이름은 천사형이 아니거든요." 그러나 남자는 물러서지 않았다. “혹시 주변에 천사인 걸 들키면 안 되는 규칙 같은 게 있나요?” “네?” “곤란한 일 생기면 이쪽으로 연락 주세요.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 '뭐라는 거지.' 그때, 사영의 뇌리에 문뜩 어떤 생각이 스쳤다. [사이비(似而非)] [겉으로 비슷하게 흉내 냈으나 속은 전혀 다름.] [예) 사이비 종교]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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