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얼그레이 피치 펀치

뚜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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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 발현한 뒤 복숭아 알레르기가 사라졌음에도 복숭아를 취하지 못해 그 향기에 집착하는 레니는 복숭아 농사에 목숨 건 후계농업경영인 윤설홍과 ‘도화리(복숭아꽃이 피는 마을)’에서 결코 유쾌하지 못한 첫 만남을 갖는다. “으아악, 이 도둑놈! 누군디 여길 막 들어와!” “Oh mon dieu!”(오 마이 갓!) 묘한 향기를 쫓아 복숭아 와인 창고에 들어온 레니는 설홍에게 도둑으로 오인받아 급기야 얻어맞기까지 하는데. 그때 레니는 매년 어머니에게 배송된 와인과 같은 라벨을 발견하고, 8년 전 사라진 어머니의 흔적을 쫓기 위해 와인 발송인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복숭아 농장에 머물기로 한다. 복숭아 와인을 시작으로 어머니의 흔적을 추적하며 예상하지 못한 내막을 발견하게 되는 레니.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알파와 오메가의 은밀한 본능을 끌어내는 페로몬이 그들의 숨겨진 감정 또한 끄집어낸다. “……나는 오메가예요. 지금처럼 얌전히 있는다고 약속하면 내가 조금 도와줄 수도 있……. 으악!” “도와준다는 건 무슨 개소리야? 러트를 겪는 알파에게 전부 대 주기라도 할 건가?” “손으로 해 줄게요. 조, 조금 빼면…… 그래도 낫지 않겄어요?” “응, 해 줘. 해 달라고. 네 손으로.” 과수원을 배경으로 한 새콤달콤 러브 스토리와 베일에 싸인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 과연 두 사람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사랑도 이뤄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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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수의 사쿠나히메 아트웍스
2 세계 최강의 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