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약혼자가 보는 앞에서

문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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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왕족/귀족, #첫사랑, #삼각관계, #갑을관계, #독점/소유욕/질투, #다정남, #집착남, #계략남, #절륜남, 존댓말남, #상처남, #짝사랑남, #동정남, #유혹녀, #평범녀, #다정녀, #절륜녀,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흐, 조, 아. 좋아, 아르센, 좋아아…….” “목숨을 바쳐 지켜 드리겠다는 맹세를 어긴 저 같은 새끼에게 박히는 게 정말 좋으십니까? 손목을 묶이고 뒤에서 개처럼 박히면서도 그런 말이 나오냔 말입니다.” “으으응! 조, 좋아……!” 좋았다. 늘 꿈꾸고 바랐던 쾌락이었다. 저를 지키던 기사 아르센은 겉모습과 성격만큼 착실히 비비를 흥분시켰고, 비비는 그가 주는 쾌락에 푹 빠져들었다. 제 악혼자, 렉스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렉스가 입꼬리를 비틀어 올리며 비비와 눈을 맞췄다. “재밌네. 어디 내가 보는 앞에서 가 봐, 비비.” “아앙, 안, 안 돼, 렉스! 보, 보지 마, 보지 마아……!” 아르센은 비비의 애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구멍 속에 제 좆을 박아 넣었다. 비비는 약혼자와 눈을 맞춘 채 천박한 신음을 터트리며 절정에 몸을 떨었다. 비비의 절정을 지켜보던 렉스가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예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건 보기 좋네.” “레, 렉스…….” “벌려. 내 좆도 꽂아보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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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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