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도련님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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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임신튀#몸정맘정#계략남 “앞으로 내가 콜하면 3분 준다. 3분 안에 튀어와.” 저택의 메이드로 일하는 여름. 원나잇 했던 그 남자가 막내 도련님일 줄 몰랐다. “대답 안 해?” “…….” “이게 아주 겁대가리를 상실했구나. 고용주가 하는 말에 대답을 안 해?” “노력해보겠습니다.” “노력 따위 필요 없고 무조건 3분 안에 튀어와. 기다리는 거 질색이니까.” 유겸은 몹시 흥미롭다는 표정이었다. “널 여기서 볼 줄이야. 넌 내 전담 메이드로 지정할 거야. 넌 다른 일 하지 말고 내 시중만 들어.” “시중이라뇨? 어떤 시중이요?” “글쎄. 어떤 시중일까?” 어차피 고용인이라 선택사항 같은 건 없었다. 까라면 까야 하는 거다. *** “감히 네 따위가 도련님의 아이를 배?” 그들에게 임신한 것을 들키지 말았어야 했다. “우릴 속이고 도망쳐서 몰래 애를 낳았을 땐 뒷감당은 각오하고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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