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 기사 서브남주를 구하는 법

로맨스피폐물 기사 서브남주를 구하는 법

※본 소설에는 강압적 관계, 모브플, 노골적인 표현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황제X여주X기사 #삼각관계 #소유욕 #질투 #고수위 #하드코어 폭군에게 볼모로 끌려온 망국의 공주 리리티아는 호위 기사인 셰드를 남몰래 사랑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눈치챈 폭군 카이딘은 결국 그녀의 기사를 죽여버리고 만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가진 신비한 힘으로 회귀하게 된다. 그녀가 받은 마지막 기회. 셰드가 죽는 참극을 막기 위해 그녀는 이번 생에서는 황제이자 남주인 카이딘을 꼬시기로 결심한다. 황제와의 만남이 잦아지자 그녀의 기사, 셰드도 어딘가 묘한 행동을 보이는데. *** “이전과 달라지셨습니다. 어째서….” 셰드가 주먹을 분한 듯이 쥐었다. 그는 리리티아가 왜 황제와 가까워지려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본래 그녀는 황제와 말 섞는 것도 질색했다. 오늘만 해도 마찬가지였다. 황제의 산책 시간을 확인하고 그 전에 자리를 피할 정도였다. 심경의 변화가 생길 겨를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달라졌다. 혼란스러웠다. 그는 리리티아의 달라진 태도에 왠지 몹시 불안해졌다. “알현실에서 꽤 오랫동안 담소를 나누셨습니다. 그 안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그녀에게서 그녀의 체향 대신 다른 남자의 냄새가 진해지는 것 같았다. 끔찍한 상상이 그의 뇌리를 흔들었다. 동시에 하복 아래로 피가 몰리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