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블랑(Le Blanc)

로맨스르 블랑(Le Blanc)

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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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판타지물 #로맨스판타지 #재회 #첫사랑 #힐링 #후회남 #순정남 #존댓말남 #상처녀 #잔잔물 제국으로 쫓기듯 떠나간 지 7년, 블랑쉐 아도레아는 음악가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을 얻어 고향으로 돌아간다. 르 블랑, 새로운 이름과 함께. 그녀가 떠나가고자 마음 먹은 가장 큰 이유였던, 그녀를 배척하던 소년은 어른이 되었고, 그는 다시 돌아온 그녀를 보고 난 후에야 자신의 감정을 깨닫는다. 늦은 자각이었다. * 나는 너를 좋아했다. 나는 네가 밝아졌으면 했다. 네가 웃기를 바랐다. 그때는 그것을 몰랐다. 그렇게 겹쳐버린 감정을 깨닫기엔 너무 어리고 무지했다. * 남자주인공: 에단 로엔그린- 샬롯 왕국 로엔그린 공작 가의 둘째이자 왕립 기사단장. 어느 날 갑자기 공작 가로 들어온 블랑을 아니꼽게 여겨 배척했으나, 7년 후에 돌아온 그녀를 보고 뒤늦게 그것이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 여자주인공: 르 블랑- 샬롯 왕국의 귀족이었으나, 어릴 적 부모의 별세로 가문이 몰락. 로엔그린 공작 가에 거둬졌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제국으로 떠나갔다 명성을 얻고 다시 왕국으로 돌아온다. “제가 당신을 호위해드려도 괜찮겠습니까?” 그 목소리가 절실하게까지 느껴졌다. 그녀의 과거 속에서 그는 늘 일방적으로 쏘아붙이고 사라지던 사람이었는데, 지금 그는 그녀가 대답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눈앞의 남자는, 스물넷의 에단 로엔그린은 자꾸만 그녀의 기억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 그걸, 제게 허락을 구하시는 이유가… 뭔가요?” 당신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건데. 어차피 나는 당신의 말에 반할 수 없는데. 블랑은 그의 말에 처음으로 반문이라는 것을 했다. 과거와의 간극에서 용기를 얻은 것인지, 그저 도무지 묻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인지는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에단은 그녀가 아까와는 다르게 제게 무언가 말을 건넨다는 사실이 기뻤다. 그의 입가에 엷게 미소가 어렸지만 그의 시선을 피하고 있는 그녀는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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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 하나, 아들 하나
2 황후무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