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몰래 훔치고 싶은 도련님

유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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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지? 술에 취해서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가다가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어이가 없게 내가 한복을 입고 있다. 설마 꿈인가 싶었는데 누군가 내 볼을 잡아서 흔드는데 너무 아프다. “만배야, 내가 직접 너를 찾으러 와야만 하는 것이냐?” 이런 미친놈을 봤나. 다른 사람이 내 얼굴을 만지는 걸 제일 싫어하는데 무슨 짓인가 싶어 벌떡 몸을 일으켰다. 주먹이라도 날리려다가 멍하니 내 앞에 있는 남자를 바라만 봤다. 머리에 갓까지 쓰고 서서 나를 보며 환하게 웃는 남자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공우찬과 똑같이 생겼다. 그럼 여긴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인가? “뭐하느냐? 어서 떠날 채비를 해야지. 이러다가 너 때문에 오늘 산을 넘지 못하겠구나.” 이건 나와 우찬의 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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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수의 사쿠나히메 아트웍스
2 세계 최강의 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