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반하다. 네게…

이수진

37

* 밤의 아내와 연작입니다. 현실에 순응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해인. 이전에 그만둔 회사의 상사가 알려 준 글로벌 캐피탈 채용에 응시한 해인은 면접 전부터 기묘한 의심에 시달린다. 그녀에게만 한정된 듯한 드레스 코드하며 가면에 그것으로 모자라, 면접관의 괴상한 말까지! “제대로 미치셨네요.” “맞아요. ……제대로 미치셨어요. 너 때문에.” 알고 보니 면접관은 11년 전, 해프닝에 가까운 악연으로 시작해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이 된 남자, 주열이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해인은 주열의 열렬하고도 집요한, 때론 낯뜨거운 대시를 받기 시작하는데……. “바나나. 바나다. 반하다.” “네게…….”

불러오는 중입니다.
1 계약 남편에게 끌리는 이유
16
2 계약연애, 오늘부터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