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킬 마이 에너미

김캐럿

0

아르젠 왕국의 서녀이자 용맹한 기사인 애나. 신성한 숲을 두고 적국인 파르사 왕국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그곳에서 마주하게 된 소름 끼치는 낯을 한 남자. 밴디트 파르나사 사티에즈 8세. 애나는 붙잡힌 부왕을 위해 대신 포로로 끌려가게 되고, 매일같이 밴디트의 배 밑에 깔려 겪어 보지 못한 쾌감에 몸부림치게 되는데. “애나, 이건 길들여지는 과정이야.” “그만…… 제발 그만……! 흐윽…….” “하루 종일 너랑 이 짓만 하고 싶단 말이지. 곤란하게도.” 먹잇감의 호소 따위가 포식자에게 들릴 리 없었다. “마음껏 쾌락에 오른 후 떨어져 내려, 애나. 네 주인은 나니까.”

불러오는 중입니다.
1 너의 각인
13
2 어떠한 경우라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