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새아빠와 그런 짓

빨간맛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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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한 마디쯤 열린 문틈으로 안을 살폈다. 수면 안대를 한 엄마와 새아빠의 모습이 어둠에 익은 내 눈에 들어왔다. 가만가만 방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가 잠에서 깰지도 모른다는 긴장감과 스릴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빠의 하체를 덮은 이불자락을 살그머니 걷어 냈다. 이어서 그의 페니스를 파자마 밖으로 빼냈다. 그가 움찔하며 눈을 떴다. 왜 왜 이래? 가만히 있어요. 엄마 깨요. 어리둥절하는 그의 입술을 손으로 꾹 눌렀다. 아빠 자지가 생각나서요. 난, 미친년이 되기로 작정했다. 침대 아래 꿇어앉아 그의 자지에 혀를 가져갔다. 피가 들끓었다. 다리 사이에선 벌써 물이 질질 흘렀다. 그는 숨을 죽였다. 그러면서 옆의 엄마를 힐끗 살폈다. ** 바람을 피워 아빠와 이혼하고 연하의 남자와 사는 엄마. 나는 엄마의 남자를 훔치기로 했다. 엄마와 그 남자를 증오했고 복수해야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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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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