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저주받은 자들

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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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에는 강압적 행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쏜 크레스트의 저주받은 가문, 로웰가. 루시어스는 불행이 유전처럼 이어져 오는 집안의 유일한 후계자로 생명의 은인이자 어딘가 비밀스러운 집사 클로드를 흠모한다. 그러나 클로드는 훤히 드러나는 애정을 알 듯 모를 듯한 태도로 밀어내고 그럴수록 루시어스는 애가 타면서도 마음이 점점 더 깊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둠이 내려앉은 저택의 한켠에서 클로드의 비밀을 마주한 루시어스. 비밀이 새어 나온 밤을 기점으로, 모든 것이 뒤틀리기 시작한다. *** “대단한걸. 지금까지는 어떻게 숨겼어? 아, 그래서 잠들지 못하겠으면 널 불러달라고 한 거야? 내가 정신병자처럼 밤중에 저택을 돌아다니다가 그 꼴을 볼까 봐?” “…….” “더러워. 너는 더러운 위선자야. 지금까지 잘도 뻔뻔하게 그 가증스러운 낯짝을 들이밀었구나.” 말을 뱉는 동시에 생각했다. 정말로 더러운 건 클로드가 아니라 이런 말을 입 밖으로 꺼내고 마는 자신이라고. 겨우 이런 말이나 하려던 게 아니었는데. 정말로, 이런 걸 원하지는 않았는데. 상대를 상처 주고 싶단 충동에 뱉은 말은 아이러니하게도 루시어스 자신에게 더 큰 상처로 남은 것 같았다. “남자를 안는 법은 알고 계십니까, 도련님?” “…….” “대답해 주셔야죠, 도련님.” “……왜 그런 말을 해?” 한참이 지나서야 루시어스의 꾹 다물렸던 입술이 열렸다. “…네가 정말 미워…….” 목소리가 형편없이 떨리고 있었다. 두 눈에 가득 차올랐던 서러움이 뺨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린다. “…나를, 좋아하지도 않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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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뜨겁게 안아줘 시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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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표님, 사모님이 도망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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