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시모어 살인 사건

루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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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눈이 쌓인 외딴 숲속, 나무에 목매단 채 발견된 발목 잘린 시체. 충격은 연속적으로 이어졌다. 의문의 죽음을 맞은 시체의 정체가, 시모어 공작가의 후계자 제이미 시모어였고. 근처에서 발견된 유력한 용의자가, 왕세녀의 약혼자 윌리엄 러셀이었기에. 윗선의 지시로 수사는 언론에 노출되는 일 없이 조기 종결된 상황. “그럼 이 사건 기사로 안 내는 거죠, 선배?” “응, 안 낼 거야. 키티는 그냥 우리 집에 와서 쉬어. 아무 짓도 안 한다고 약속할게.”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유진은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고자 학교 선배이자 가십지 기자인 카일의 도움을 받아 사건 이면의 더 깊은 곳으로 발을 디디게 되는데― 제이미 시모어는 왜 죽었는가. 자살인가 혹은 타살인가. 타살이라면, 범인은 누구인가. 제이미 시모어, 윌리엄 러셀, 카일 해밀턴, 그리고 유진 신. 이들 모두를 엮는 단 하나의 단서는 그들 모두 딜런 스쿨의 졸업생이라는 것. 모든 미스터리를 풀 열쇠는 그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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