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님, 여주를 드리겠습니다!

로맨스악역님, 여주를 드리겠습니다!

임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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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만 믿고 집콕한 결과 = 화형 마녀와 이단심문관 사이 금단의 로맨스를 다룬 소설 <원죄의 심문>에 빙의했다.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이단이 되는 세상. 불지옥 끝에서 나를 맞이한 회귀, 그리고 회귀하자마자 만난 남자 카를레스. 원작 여주에게 차였다고 폭주해 제국을 불바다로 만든 악역이자 내 죽음의 원흉! 그런데 나를 믿어도 너무 믿는다? “그대는 내 첫 사람이야. 내가 직접 선택한 나의 사람.” 좋아, 이참에 악역을 도와 여주와의 사랑을 이뤄 주자. 그러면 내 수명 연장부터 세계 평화까지 모두 해피엔딩! (원작 남주 빼고) 다만…… “내 세상에는 오직 그대만 있어.” 악역이 지나치게 나를 아낀 나머지, 나 없이 못 사는 사람이 되어 버린 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나, 이번 생도 망한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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