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내 너드 친구가 마피아란다

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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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학 생활 중이던 민혁은 작은아버지로부터 집안 형편이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더는 유학 생활을 이어 가기 힘든 상황. 결국, 민혁은 한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 “……테오?” “응, 나야. 테오, 테오 세링스턴.” “야…… 왜 이런 장난을 쳐. 나 진짜 너무 무섭다고.” “이게 왜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응?” “민혁이 내 돈을 빌려 놓고 안 갚아서 묶어 두는 건데?” 유학 생활 중 친해진 친구, 테오 세링스턴이 그를 납치했다. 민혁은 빌린 적도 없는 돈을 빌렸기 때문이라니? 심지어…… 순한 너드인 줄 알았던 친구가 마피아라고?! “너, 내 돈 다 갚을 때까진 내 곁에서 못 떠나.” 그러니까, 내가 너한테 언제 돈을 빌렸냐고!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데! 과연, 민혁은 오해(?)를 풀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본문 중] “빚 다 갚으면 한국 안 가도 되는 거야?” 이번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대신했다. 만족스러운 대답에 테오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그의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천천히 소파에 눕혔다. “내가 빚 다 갚아 주면, 한국 안 가도 되고. 그러면 결혼도 안 해도 되겠네?” 민혁은 테오를 올려다보며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결혼, 안 하지.” 민혁이 그동안 했던 취중진담 중에서 가장 예쁜 대답이었다. 테오는 배시시 웃으며 그의 볼에 제 볼을 비볐다. “응. 맞지. 다른 사람이랑 결혼 하면 안 되지.” “응…….” 반쯤 풀린 눈으로 가만히 테오를 올려다보는 시선은 정말인지 유혹적이었다. 결국 참지 못하고 테오는 그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민혁이 술에 취하면 기억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 이럴 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를 것이다. 조금 더 욕심이 나는 만큼, 테오는 제 입술을 더 뭉그러뜨리더니 천천히 입술을 뗐다. 언제 잠이 든 것인지 민혁은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들었다. 와중에 살짝 벌어진 입술이 참 야해 보였다. ‘키스하고 싶다.’ 살짝 벌어진 입안에 자신의 혀를 집어넣으면 어떨까. 민혁의 입은 생각보다 작은 편인데 제 혀로 입안을 가득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테오는 꿩 대신 닭의 심정으로 제 엄지로 민혁의 입술을 부드럽게 매만지다 살짝 집어넣었다. “으음.” 민혁은 살짝 고개를 돌려 테오의 손가락을 뺐다. 잠깐 넣었다고 타액이 묻은 손가락. 테오는 잠시 손가락을 바라보다 진득하게 핥았다. 역시나 달았다. 고작 타액이 묻은 손가락 하나 핥았을 뿐임에도 이 정도라니. 정말 키스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테오는 천천히 시선을 내려 술로 인해 살짝 붉어진 목덜미를 바라봤다. 사실, 키스보다 더 심한 짓거리도 하고 싶었다. 민혁의 목덜미에 제 이를 박아 넣고서 살을 빨고도 싶었고. 저 다리 사이에 자신이 자리 잡아 탐스러운 엉덩이를 활짝 벌리고 구멍에 혀를 처박아 보고도 싶었다. 싫다고 하면서도 결국엔 느껴서 들썩일 민혁의 몸을 보고 싶었다. 자신의 좆을 박아 넣으면 분명 아랫배가 튀어나오겠지. 뚫리는 것이 아니냐고 무서워할까. 아니면 의외로 그런 걸 좋아하는 타입일지도. 흥분한 민혁은 어떨까, 저 귀여운 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릴까? 그러면 눈물까지 핥을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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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꾸는 먹잇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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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게 취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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