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번갯불에 콩 볶듯이

라디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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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이미 집안사람들끼리 결정 지은 결혼. 단희는 말 그대로 번갯불에 콩 볶듯이 제 남편과 결혼해야 했다. 게다가 남편이 될 남자, 고요한은 식을 올리고 며칠 뒤 해외 파병을 떠나야만 하는 군인. 그렇게 그녀는 무뚝뚝한 군인 남편과 단조로운 결혼 생활을 할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잠깐만요. 지금 이 타이밍에 옷은 왜 벗는 거예요?” “파병 마치고 오늘부터 한 달간 휴가잖습니까. 제가 너무 급했습니까?” 어쩐지 반년 만에 만난 남편이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벗겨도 됩니까?” 시도 때도 없이 몸부터 섞고 보려는 요한의 모습에 당황한 것도 잠시, 단희는 자꾸만 저를 갈구하는 그로 인해 감정의 혼란을 느낀다. 분명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인데, 마치 사랑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이렇게나 뜨거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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