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우아한 야만의 바다 [단행본]

틸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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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노디악 후작의 장녀, 이리나. 세상의 풍파에 한순간에 집이 망해 버렸다. 오갈 곳 없는 이리나에게 아카데미 동기이자 번번이 찼던 구혼 상대인 일레노아가 제안을 하는데……. “제게 오십시오. 그럼 빚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나 교제하는 사람 있는 거 알잖아.” “마음까진 바라지 않겠습니다.” “그럼 뭐…… 몸만? 아니, 뭐 이런 쓰레기 같은…….” 그냥 채무자이자 일하는 하녀로 남고 싶은 이리나와 그녀를 완전히 소유하고 싶은 일레노아의 줄타기가 시작되다. <2권> 모든 채무 관계가 사라졌다. 자유의 몸이 된 이리나는 일단 바다부터 건넜다. 그리고 그 후, 거상이 되어 돌아와 재회한 일레노아는……. “이리나, 지금 만나는 남자 있나요?” “뭐야, 그게. 만나는 여자도 없다.” “그럼 당신 침대를 덥혀 주던 사람이라도.” 식사 자리에서 나누기에 대단히 부적절한 화제였음에도 일레노아는 다시 한 번 단정하게 입을 뗐다. “오랜만이지만…… 해도 되나요?” “…….” 우리 우아한 변태, 그 걸출한 미모만큼이나 성격도 여전하구나. 어휴, 이 예쁜 쓰레기 같은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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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엑스트라 보호자는 퇴장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2 우리가 정략결혼 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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