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차라리 내가 오메가였으면 좋겠어

다람쥐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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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알파로 구성된 대형 변호사 로펌. 그런 곳에 오메가가 당당히 입사했다. “차라리 내가 오메가였으면 좋겠어.” “…….” “그러면 너처럼 몸 로비라도 할 거 아니야.” 그래서 조금 괴롭힌 것뿐이다. 단순히 오메가, 최희영이 얄미워서. 그런데. “막상 박히니까 안 아프죠?” “하으, 아…… 싫, 아앗.” “오물오물 잘 먹으면서 왜 울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오메가한테 따먹히는 알파라니…… 이게 말이 되나? “선배는 이제 평생 오메가로 사는 거예요. 소원대로.” 당최 영문을 알 수 없는 와중, 최희영이 좆이 깊숙하게 파고들며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 * * [본문 중] 차가운 손이 엉덩이를 살짝 내리치니 울컥하고 체액이 흘렀다. “아흐…… 너, 누구야.” “최희영이요. 저 희영이에요, 선배.” “흐으…… 흣.” 예민한 귓가로 속삭이는 목소리 때문에 다시 허리가 경직됐다. 목덜미 솜털이 바짝 서며 아래가 간지러워 견딜 수가 없었다. 러트가 온 건 분명 아니었다. 오메가처럼 엉덩이 사이가 젖어 간지러운 게 러트일 리가 없잖아.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악몽을 꾸는 건가. 그러기엔 느껴지는 감각들이 너무 선명했다. 하지만 꿈이 아니라면 설명할 방법이 없는데. “많이 힘들어요?” “힉……!” “괜찮아요.” 순식간에 바지가 벗겨지고 하체로 차가운 바람이 닿았다. 놀란 몸이 크게 움찔하니 최희영이 닭살이 돋은 다리를 쓰다듬었다. 그 손길에 갓 잡힌 활어처럼 더 크게 움찔거렸다. 그저 누군가의 손이 허벅다리에 닿았을 뿐인데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자극적이었다. “제가 도와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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