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엉큼한 상사님

남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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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빠듯했던 고등학생 시절, 단번에 세라의 마음을 뒤흔들어 버린 존재, 강윤. “……오빠랑 데이트하고 싶어서요.” “좀 당혹스럽네. 우리 겨우 두 번 마주친 사이일 뿐인데.” “전 상관없어요. 오빠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어린 마음에 당돌함으로 무장하고 다가간 세라였으나, 이미 유학이 결정된 강윤과의 만남은 한 번의 데이트 이후 끝이 나 버린다. 그렇게 끝난 인연인 줄 알았던 강윤과 생각지 못한 곳에서 해후하게 된 세라는 이후, 같은 회사에 근무하게 되면서 강윤 때문에 여러 의미로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부사장님, 여긴 직장이라고요!”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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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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