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숨바꼭질

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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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교주님께서 원하신다면 그렇게 해야지요.” ……신실하고도 신실한 답변이었다. 8월의 보름달이 뜨는 날, 아스트레아교의 교주는 모두에게 ‘평등’을 실현해야 한다. 하여 그 일환으로 벗은 몸으로 숲속을 헤매게 된 교주 안느. 남자들이 무섭게 쫓는 가운데, 평소 안느를 신실하게 따르는 브리타뉴 공작이 나타나 그녀를 근처 저택에 피신시켜 주는데……? #교주x사제 #계략남 #순진녀 #모브남있음 * “그러니 직접 말씀해 주세요, 교주님.” “뭐, 뭘?” “교주님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제게 내어 주신다고요.” “그럴게.” 페니스에 입까지 대었는데 못 할 게 뭐가 있겠나. 안느는 안일하게 생각하며 말했다. “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브리타뉴 공작, 그대에게 줄게. 그대는 항상 내게 친절했고, 오늘 밤에도 날 위해 친절을 베풀었지. 도움을 받는 것에 부담을 가지지 말고 얼마든지 괴로움을 풀도록 해.” “그렇게 허락을 해 주시니 이제야 제 마음이 편안해지는군요. 그럼 부담 가지지 않고 교주님의 도움을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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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적인 끌림
2 입술로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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